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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크럽간호사

지방대 간호학과 출신- 수술실 간호사로 인정받은 이야기

by 쇼니맘mom 2023. 2. 10.

오늘은 제 이야기를 써볼까요?

이글제목 그대로 저는 지방 간호과를 나왔어요.

처음부터 간호과를 목표로 공부하지도 않았고

간호사가 되기도 싫어던 저는 언니를따라 지방에 내려가 간호학과를 다녔네요^^

이유는 하나 친언니와함께 다니면 등록금을 준다기에~

아무생각없이 정한결정입니다.

저때는. 간호과가 3년제였는데 ~ 바꾸었죠? 간호과는. 4년제로~

생각해보면 4년배워야할것들을 3년안에 배워야했으니 공부량은 어마어마했고 실습시간도 어마어마했었네요~

저희 친언니랑 한 이야기인데

중고딩때 이렇게 공부했음 인서울 무조건했다.! 이야기 할정도였죠~

공부량이 어마무시했어요~

간호학과. 3년제를 졸업하니 ~ 취업은확실히 잘되었지요~

어찌어찌하여 중소병원수술실에 1년 경력을채우고

경력직으로 규모가 좀 있는병원으로 이직했습니다.

대학병원 수술실. 가운데 출신?인 후배간호사을 많이 챙겨주는..병원이 있죠. ...

 

당연히 있죠..

하지만 전 그런 선배님들이 없는가운데 살아남아야했죠

그러기위해선!

실력을 키워야한다

이걸 깨닫습니다... 그때부터 전 미친듯이 외웠어요~

뭐를요?

프로시져를요~~ㅋㅋㅋ

procedure 를 미친듯이 외웠어요~

해부학 필요없다는생각으로 그냥 프로시져만 미친듯~

애국가부르듯이~요 .

수학문제풀어보셨죠?

이해는 안되지만 그냥 외운기억없나요?하하하

예를 들어볼까요?

음~~~~~

drap은 전공의선생님들이 하시니깐 conta만 시키지않을정도로만 알고 들어가시면되요 신규쌤들은~

GS local 수술 mass exision 을 들어간다 칩시다

1.마킹펜으로 그림그린후 리도카인 마취

2.mess#15 절개

3.집도의의 왼손에는 adisson tooth forceps 과

오른손에 bovie를 쥐어준다

4. hook. or. sen ret 를 assist 에게 준다

5.보비로 그 mass를 떼어낸후

6.irrigation

7.suture

8.dreesing

_대충 local 수술은 이 순서아닌가요?하하

아직도 이걸외우고있는 저또한 대단한듯 ㅋㅋ

그렇게 과 하나하나 돌며 외움니다~

외운 procedure 가 쌓여 스크럽에도 자신감이 붙고 여유가생기다보니 그제서야 아나토미가 보이더라구요

이시간이 3년이 걸린것같아요.

그렇게 의사한테 다른간호사선생님께 인정받으며

GS. URo OBGY 방장을 맡기도했어요~

근더 왠지 전 OS 정형외과가 좋았어요.

스크럽을하시다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과들이 생기기마련인데 ~ 전 뼈맞추고 TKR THR이 왜케 좋았을까요~,

혹시 간호학과 진학 고민하는 학생들있다면~

공부는 당연히 열심히 하셔야겠지만~ 지방 간호대나오셔도 간호사가 되서 실력을 키우시면 됨니다~

무시하지않을정도의 실력을 키우시면 출신이 어딘지 아무도 묻지않아요

간호사를 꿈꾸지만 성적이 중하위권이신분들 희망을잊지마세요!! 당당히 실력있는 간호사가 되실수있어요~!!

제가 그랬으니깐요^^

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분들의 댸부분이 신규수술실간호사선생님이실 것같아요~!!

아나토미 외우신다고 밤새우시진 않죠?ㅠ 아나토미...는 나중에 뒤적뒤적해도 되니깐 .. 잠 푹주무시고~ 수술들어가기직전 출근하실때 프로시져만 달달 외우시는걸추천해요~ 항상 어떤방을 들어가건 그 수술이 어떤 수술을하고 있구나 이정도만 아셔도 대단하신겁니다

칭찬듬뿍!

오늘도 너무수고많으셨어요^^!!!!!!!!

그리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

오늘도 내일도 수술실신규간호사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